로봇청소기로 저명한 홍콩 가전기업 로보락이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해외 출범한다. 대용량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상품에 대항해 중소형 제품으로 1∼2인 가구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로보락 H1은 1∼2인 가구가 사용하기 널널한 세탁 10㎏, 건조 6㎏ 용량이다. 빌트인 방식으로도 설치할 수 있다.
로보락 M1은 세탁 용량 1㎏, 건조 용량 0.5㎏의 소형으로, 1인 가구나 1인 사업장 등 적은 양의 빨래를 자주 하는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영아기 의류, 속옷, 수건, 운동복 등을 위한 보조 세탁기로도 기능할 수 있습니다.
새 제픔 2종 우리 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13∼15㎏ 수준인 처음의 국내외 아과템과 비교하면 꽤나 작다. 용량이 작은 만큼 가격은 H1 기준으로 해외 상품의 약 40% 수준이다.
로보락 측은 작지만 기술은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천연 광물인 제올라이트와 독특한 이중 공기 순환 경로를 사용해 젖은 세탁물에서 수분을 포착해 효과적으로 수분이 낮아주는 로보락의 ‘제오사이클’ 기술이 탑재됐고, ‘린트클리어’ 자동 세척 시스템이 있어 별도의 수도관으로 필터에 낀 먼지나 보풀을 자동으로 수집하고 제거해 수동으로 필터를 청소할 필요가 없다고 회사 측은 이야기했다.
장유정 로보락 한국 PR 매니저는 “다른 업체가 갖고 있지 않은 용량을 무척 큰 ‘셀링포인트’로 생각끝낸다”며 “(해외 가전 회사와) 당사자가 경쟁하기보다 로보락의 독보적인 위치를 만드는 데 집중하면서 시장에서 진정적으로 자리 잡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시장에서 다른 브랜드가 갖고 있지 않은 부분에서 큰 시장성을 봤다”며 “현재로써는 대용량보다는 1∼2인 가구에 최적화한 중소형 시장에 몰입할 예정”이라고 추가로 언급했다.